충북 한시간 최대 73㎜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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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기습폭우로 충북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7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한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시간 뒤인 오후 4시17분께는 진천군 진천읍 상신리 한 도로가 기습폭우에 잠겼다.
진천에는 오후 3시15분부터 한시간 동안 무려 73㎜의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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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국지성 기습폭우로 충북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7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한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시간 뒤인 오후 4시17분께는 진천군 진천읍 상신리 한 도로가 기습폭우에 잠겼다.
청주시 충북대학교 앞 개신오거리를 비롯해 봉명동, 율량동 등에서도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비 관련 신고는 65건이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진천 96.5㎜, 음성 49.5㎜, 증평 44㎜, 청주 43㎜, 충주 23㎜, 괴산 19.5㎜, 제천 19㎜, 보은 7.6㎜, 단양 5.5㎜, 옥천 2㎜, 영동 0.5㎜다.
충주, 음성, 진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진천에는 오후 3시15분부터 한시간 동안 무려 73㎜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다음 날까지 최대 12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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