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으로 다시 함께"…벤처기업인 축제 막 올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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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들의 축제 '벤처썸머포럼'이 23일 전주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벤처썸머포럼에서 선·후배 벤처기업인들은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 열리는 LOCAL 세션에서는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 △전북지역 대표 스타트업 한복남 박세상 대표 특강 △지역루키 스타트업 쇼케이스 IR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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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벤처기업 교류의 장…노하우 나누고 네트워킹
(전주=뉴스1) 이정후 기자 = 벤처기업인들의 축제 '벤처썸머포럼'이 23일 전주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벤처썸머포럼에서 선·후배 벤처기업인들은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벤처썸머포럼은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路(로)'라는 슬로건 아래 25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사흘 간 펼쳐진다.
개회식에는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가 열리는 동안 총 400여명이 벤처썸머포럼에 방문한다.
◇벤처기업 지원 약속한 이영 장관…벤처기업협회는 4대 현안 제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기부가 벤처기업인 여러분을 대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하반기 지원 과제로 글로벌 진출·국내 규제 해소·기업 간 상생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경 밖 어디에서든 창업할 수 있고 국적이 어디든 대한민국에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혁신특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를 실시하고 해외에서도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국내 인증이 없어도 해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설치하고 이것도 어렵다면 중기부 예산으로 해외에 나가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규제 개선에 의지를 보였다.
또 프랑스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스테이션F'를 벤치마킹해 '스테이션K'(가칭)를 국내에 2곳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공존을 통해 기술과 문화가 공유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K-스타버스' 계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장관은 "K-스타버스는 18번째 디지털 중기청으로서 국경을 초월한 창업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벤처기업협회는 향후 벤처시장 활성화를 위해 △벤처금융 활성화 △벤처인재혁신 △벤처글로벌화 △규제혁신 등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4가지 정책 현안을 제시했다.
벤처기업이 필요한 우수인력의 양성과 확보를 통해 벤처기업으로의 유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유인할 정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강·토론 통해 선·후배 기업 네트워킹
행사 둘째 날인 24일에는 △MONEY △TECH △GLOBAL △LOCAL 테마를 중심으로 선배 벤처기업인 및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MONEY 세션에서는 '국내 벤처투자자들이 전해주는 요즘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국내 투자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벤처투자 IR, 벤처스케일업 포럼, 벤처투자상담회가 연계 추진된다.
테크(TECH) 세션에서는 빅테크 기업(LG,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들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GLOBAL 세션에서는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 '몰로코' 안익진 대표의 강연과 함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3명이 해외 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포럼 마지막 날 열리는 LOCAL 세션에서는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 △전북지역 대표 스타트업 한복남 박세상 대표 특강 △지역루키 스타트업 쇼케이스 IR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혁신의 아이콘인 벤처기업가들이 주도하는 상생, 혁신, 도전의 기업가정신 실천활동을 통해 침체된 사회의 역동성을 되살려 기업가정신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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