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비문증 고백 "눈 건강 자신 있었는데…노화 때문에"

배우 강수지가 나이 들면서 비문증이 찾아왔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는 23일 '피로하고 뻑뻑한 눈! 온열 찜질팩으로 케어해 볼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수지는 "얼마 전에 예능 '불타는 청춘' 출연 모습을 누가 보내줬다"며 "7년 전쯤 출연했던 프로그램인데 보면서 깜짝 놀랐다. 남편 김국진씨와 제가 너무 젊더라"고 했다.

강수지는 "과거 모습을 보며 '오늘이 내가 제일 젊은 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제가 눈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작은 글씨도 잘 보고, 스마트폰도 (글자를) 확대해서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데 최근에 비문증이 와서 정말 놀랐다"며 "안과에 갔더니 노화가 원인이라더라"고 설명했다. 비문증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부유물이 눈의 움직임을 따라 같이 움직이는 증상이다.

그러면서 "병원에서는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며 "증상이 더 나빠지면 시술이나 레이저로 교정해야 한다더라. 그때부터 눈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수지는 "눈 관리를 위해 인공 눈물을 많이 넣고 있다"며 "블루베리와 호두, 피스타치오 등을 자주 먹는다. 현미에 라벤더를 넣어 (눈을) 찜질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1967년생인 강수지는 2018년 김국진과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다. 1990년 1집 앨범 '보라빛 향기'로 데뷔한 강수지는 가수 및 예능 활동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