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가장 많이 팔린 시계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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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를 운영하는 두나무 자회사 바이버는 서비스 출시 이후 최근까지 롤렉스(Rolex)의 서브마리너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바이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시계는 약 1600만원에 거래되는 '롤렉스 서브마리너'로 나타났다.
가장 짧은 시간에 팔린 시계는 약 1800만원에 거래된 '롤렉스 데이트저스트'다.
바이버는 출시 1년 만에 월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15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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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를 운영하는 두나무 자회사 바이버는 서비스 출시 이후 최근까지 롤렉스(Rolex)의 서브마리너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바이버는 작년 8월 플랫폼을 정식 출시해 이달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바이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시계는 약 1600만원에 거래되는 '롤렉스 서브마리너'로 나타났다.
특히 날짜를 표시하는 검은색 모델 '서브마리너 블랙 데이트'는 전체 판매량에서 16.5%를 차지했다.
이어 날짜창이 없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가 16.2%로 뒤를 이었다. 3위도 금과 스틸을 조합한 파란색 모델 '서브마리너 청콤(13.7%)'으로 서브마리너가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가장 짧은 시간에 팔린 시계는 약 1800만원에 거래된 '롤렉스 데이트저스트'다. 롤렉스의 상징으로 꼽히는 쥬빌레 브래슬릿과 플루티드 배젤을 적용한 파란색 시계로, 등록부터 판매까지 1분 42초가 걸렸다.
가장 비싼 금액에 판매된 모델은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의 '로열 오크'다. 핑크 골드를 적용한 모델로 1억3000만원에 판매됐다.
바이버는 출시 1년 만에 월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15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1년간 가입자 수는 약 10배 성장했다.
오프라인 쇼룸과 연계해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정품 감정과 상품 진단에 더해 전문 오버홀과 폴리싱 등을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판매자가 직접 플랫폼에 올린 상품 등록 건수는 첫 달 대비 약 30배 증가했다. 월 거래액과 거래량은 첫 달 대비 약 15배 늘었다.
특히 지난 6월엔 ▲파텍 필립(Patek Philippe) ▲오메가(Omega) ▲까르띠에(Cartier)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등 4개 신규 브랜드를 다루기 시작했다.
이런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바이버의 7월 기준 거래액은 전달 대비 34% 늘었다. 상품등록 건수는 116%, 상품구매 건수는 36% 성장했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국내 실물·투자자산 커머스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하이엔드 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해 5년 내 미국의 '와치박스(Watchbox)', 유럽의 '크로노24(Chrono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와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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