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2년째 공사중인 철교 지지기둥 무너져 최소 26명 숨져

유세진 기자 2023. 8. 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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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동부에 건설 중인 철교의 갠트리(기둥 모양의 지지대)가 23일 붕괴돼 최소 26명의 근로자가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미조람주 주도 아이자왈 외곽 사이랑 마을에서 2년째 건설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한 철교서 갠트리가 무너졌다.

경찰은 인근 주민들이 다친 근로자들을 구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근로자 40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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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도 북동부에 건설 중인 철교의 갠트리(기둥 모양의 지지대)가 23일 붕괴돼 최소 26명의 근로자가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인도 미조람주 주도 아이자왈 외곽 사이랑 마을에서 무너진 다리 모습. <사진 출처 : 英 스카이 뉴스> 2023.08.23.

[구와하티(인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북동부에 건설 중인 철교의 갠트리(기둥 모양의 지지대)가 23일 붕괴돼 최소 26명의 근로자가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미조람주 주도 아이자왈 외곽 사이랑 마을에서 2년째 건설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한 철교서 갠트리가 무너졌다.

경찰은 인근 주민들이 다친 근로자들을 구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국가재난대응단 구조대도 현장으로 출동, 생존자 수색에 나섰다.

철도 당국은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근로자 40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인도의 교통 인프라는 오랫동안 안전 문제로 얼룩졌으며, 때때로 고속도로와 다리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하곤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100년 된 케이블 현수교가 강으로 무너져 수백 명이 물에 빠지며 132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지난 10년 동안 인도에서 일어난 최악의 사고 중 하나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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