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사무처 직원, '대통령 선물 팝니다' 글 올렸다 삭제…대기발령

안채원 2023. 8. 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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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무처 직원이 오는 추석에 받게 될 대통령 선물을 팔겠다고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21일 한 사이트에 '30만원에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팔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통상 대통령은 추석·설 명절에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인사들에게 선물을 보낸다.

게시글에는 '아직 (선물이) 안 와서 품목은 미정이다', '수령지를 변경해서 보내드리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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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사무총장 "엄정 조치" 지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추석 선물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이 오는 추석에 받게 될 대통령 선물을 팔겠다고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21일 한 사이트에 '30만원에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팔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통상 대통령은 추석·설 명절에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인사들에게 선물을 보낸다.

게시글에는 '아직 (선물이) 안 와서 품목은 미정이다', '수령지를 변경해서 보내드리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사실관계를 보고 받고 "엄정 조치하라"고 지시했으며, 이 직원은 대기발령됐다.

당 관계자는 "적합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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