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비 피해 잇따라…진천 시간당 73㎜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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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천 91㎜, 음성 금왕 49㎜, 증평 38㎜, 청주 상당구 금천동 34㎜, 충주 엄정 22㎜, 괴산 1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특히 진천군 성석리에는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1시간가량 73㎜의 폭우가 쏟아졌다.
청주 사창동과 봉명동 등 도심 곳곳의 도로도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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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천 91㎜, 음성 금왕 49㎜, 증평 38㎜, 청주 상당구 금천동 34㎜, 충주 엄정 22㎜, 괴산 1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특히 진천군 성석리에는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1시간가량 73㎜의 폭우가 쏟아졌다.
충북소방본부에는 지금까지 5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3시 28분께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의 한 굴다리가 물에 잠겨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비슷한 시간 청주 서원구 개신동에서는 도로 배수구가 막히면서 주변 상가들이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한 상인은 "물이 매장 1층에 들어차 직원들과 함께 퍼냈다"고 말했다.
청주 사창동과 봉명동 등 도심 곳곳의 도로도 침수됐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충주와 음성, 진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아직 비구름대가 남아 있어 오늘 밤까지 북부권을 중심으로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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