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의자 신분 출석 요구에… "당당히 응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열린 제22차 기본소득 지구 네트워크 대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 출석을 요구한 것에 대해 "당당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을 통해 "검찰은 다음주 조사 희망하고 있지만 당무 등으로 시간을 낼 수 없어 내일(24일) 오전에 바로 조사 받으러가겠다"고 전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한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검찰은 다음주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 대표는 다음날 바로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검찰에 전달했다는 게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다만 박 대변인은 정확한 출석 시간에 대해선 알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