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민·관·군 합동 해상 테러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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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23일 울산 앞바다 한국석유공사 원유 부이(해상 원유하역시설) 인근에서 을지연습과 병행한 민·관·군 합동 해상 테러 대응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항만 방호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욱한 울산해경서장은 "항만을 관리하는 여러 기관이 전시 비상사태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 안보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에 협조해 준 관계 기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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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23일 울산 앞바다 한국석유공사 원유 부이(해상 원유하역시설) 인근에서 을지연습과 병행한 민·관·군 합동 해상 테러 대응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항만 방호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울산해경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육군 127여단,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해양환경공단이 참여했고, 해경 경비함정 등 선박 15척과 15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훈련은 전시에 생계를 위해 조업 차 출항한 어선이 신원 미상의 인물들에게 피랍된 상황과 어선이 원유 부이에 접안하고 있던 유조선과 충돌해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해경 등 참가 기관은 기름 유출 방제 작업을 하고, 탈출한 용의자를 육상에서 체포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정욱한 울산해경서장은 "항만을 관리하는 여러 기관이 전시 비상사태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 안보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에 협조해 준 관계 기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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