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물고기 때문에 벌어진 황당 사건

서희원 2023. 8.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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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의 한 마을에서 2시간 동안 이어진 정전이 하늘에서 떨어진 물고기 한 마리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2일 약 2100명이 거주하는 뉴저지주(州) 세이레빌 마을은 약 2시간 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전기회사 '저지 센트럴 파워 앤 라이트'는 정전이 발생하자 조사에 들어갔고, 이 마을과 연결된 전주의 주상변압기 근처에서 전기에 튀겨진 생선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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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세이레빌 마을에 정전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물고기와 물고기를 떨어뜨린 것으로 추측되는 물수리. 사진=세이레빌 경찰서

미국 뉴저지의 한 마을에서 2시간 동안 이어진 정전이 하늘에서 떨어진 물고기 한 마리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2일 약 2100명이 거주하는 뉴저지주(州) 세이레빌 마을은 약 2시간 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전기회사 '저지 센트럴 파워 앤 라이트'는 정전이 발생하자 조사에 들어갔고, 이 마을과 연결된 전주의 주상변압기 근처에서 전기에 튀겨진 생선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은 “새가 사냥한 물고기를 들고 가다가 떨어뜨린 것 같다”며 “동물로 인한 정전은 흔하지만, 정전을 자주 일으키는 동물에 물고기는 없다”고 전했다.

세이레빌 경찰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물고기를 '길리언'이라고 이름 짓고 용의자로 맹금류인 오스프리(물수리)를 지목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용의자(물수리)는 무장하지 않았지만,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농담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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