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편 후폭풍, 김상중도 애꿎은 불똥 “엔딩 멘트 해명해야”

하지원 2023. 8. 23.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파 보도 논란 불똥이 MC 김상중에게도 튀었다.

8월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부제로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에 대해 다뤘으나 왜곡된 편파 보도 논란에 휩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상중 (뉴스엔DB)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파 보도 논란 불똥이 MC 김상중에게도 튀었다.

8월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부제로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에 대해 다뤘으나 왜곡된 편파 보도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관련해 심층 취재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다루면서, 멤버들의 독자적 상표권 등록, 배후 세력으로 지목됐던 더기버스 안성일 프로듀서 학력 및 이력 위조 논란 등 주요 의문점은 다루지 않고 편파적으로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MC 김상중이 피프티 피프티 자필 편지까지 읽으며 멤버들이 피해자임을 감정적으로 호소한 것은 시청자들의 많은 공분을 샀다.

방송 말미 김상중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접하고 우리가 다각도 취재를 통해 알게 된 진실은 불행하게도 멤버들 둘러싼 어른들 대부분이 그들을 진정한 아티스트로 존중하며 신뢰를 쌓는 대신 각자 욕망의 계산기를 두드리기 바빴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중은 피프티 피프티 자필 편지 일부를 낭독한 후 "아무리 많은 자본을 투자한 제작자라도 재능 없는 아이를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 스타로 만들 수는 없을 거다. 그렇다면 재능있는 아티스트가 신뢰할 수 있는 제작자를 선택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라며 "아티스트와 제작자가 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것이 케이팝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우리는 믿는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김상중의 멘트 역시 객관적이지 않고 편파적이라 지적했다. 해당 멘트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더 신뢰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는 것.

시청자들은 "'그알' 간판 김상중 씨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상중 말 한마디에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대본이라고 해도 김상중 씨가 저 멘트가 편파적이라는 걸 몰랐을 리가 없다", "본인 이름 내걸고 하는 프로그램인데, 진행자가 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았다는 건가?", "방송 전이야 짜인 각본대로 했다 쳐도, 문제가 된 시점에서는 어떤 입장을 내야 할 것"이라고 김상중을 향한 해명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을 두고 분쟁 중이다. 어트랙트는 멤버 강탈을 시도한 외부용역업체로 피프티 피프티 히트곡 ‘큐피드’를 만든 안성일 프로듀서가 대표로 있는 더기버스를 지목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조정을 권고했으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와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재판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지난 17일에는 전홍준 대표를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