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기술 개발사업 예타 통과…"국제표준 특허 30% 확보 박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23일) 6G 산업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6G 산업 기술개발 사업이 4천407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면서 "2026년 Pre-6G 기술 시연, 6G 국제표준특허 30% 확보 등 우리나라가 차세대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7∼24㎓에 대해 기존의 5G 서비스가 사용하는 3.5㎓ 대역과 동일한 위치에 기지국을 깔아 3.5㎓와 같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면서도 용량은 10배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세계적인 통신장비 제조사도 6G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 이 대역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5G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보다 4배 이상 성능이 높은 초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과 안테나 부품을 제어하는 IC칩을 개발해 우리나라가 6G 서비스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기지국, 광통신 등의 핵심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통신장비·부품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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