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바둑 올림픽' 응씨배 우승…한국 선수 6번째

홍석준 2023. 8. 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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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가 '바둑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응씨배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진서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5시간 넘는 혈투 끝에 중국의 셰커 9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이틀 전 제1국에서도 승리했던 신진서는 종합 전적 2-0으로 응씨배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최철한 9단이 제6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4년 만에 응씨배 패권을 탈환했습니다.

신진서는 바둑대회 세계 최고액인 약 5억 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신진서 #응씨배_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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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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