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트넘 최악 수비수' 이적 가능성 생겼다..."풀럼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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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29, 토트넘)가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다이어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는 2014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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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29, 토트넘)가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다이어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는 2014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지 벌써 9년 차다. 그런데 늘 수비력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순발력이 좋지 않아 상대 공격수를 자주 놓쳤다. 또한 판단력도 아쉬워 실점의 빌미를 자주 제공한다.
결국 이번 시즌부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모양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그동안 주장직을 맡았던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난다. 이어서 부주장 역할을 했던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넘긴 것은 다이어를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다이어는 손흥민보다 더 오랫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팀 내 베테랑 반열에 올라선 만큼, 새로운 주장이 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손흥민만큼의 공헌도를 인정받지 못했다.
게다가 다이어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모두 명단 제외됐다.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새로운 파트너로 낙점했다.
자연스레 다이어의 자리가 사라졌다. 그런데도 토트넘을 쉽게 떠나지 않으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 “다이어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 계약(FA) 이적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다이어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여기서 풀럼이 다이어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풀럼의 관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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