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탈락의 문턱에서 기사회생…임도헌호, 인도네시아와 풀세트 접전 끝 승리, 준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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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호가 가까스로 생존에 성공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3일 이란 우르미아의 자디르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19-25 22-25 25-19 16-14) 진땀승을 거뒀다.
세트 중반까지 12-8로 여유롭게 앞섰는데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며 인도네시아의 추격을 허용했다.
2세트의 흐름은 3세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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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임도헌호가 가까스로 생존에 성공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3일 이란 우르미아의 자디르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19-25 22-25 25-19 16-14) 진땀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를 잡은 한국은 준준결승 진출해 중국, 인도 경기의 승자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1세트를 수월하게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허수봉과 나경복, 정지석 등이 고르게 공격에 가담하며 인도네시아 수비를 흔들었다. 세터 황택의의 경기 운영도 좋았다.
2세트 들어 한국은 위기에 직면했다. 세트 중반까지 12-8로 여유롭게 앞섰는데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며 인도네시아의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15-19 4점 차로 뒤지는 상황에 놓였다. 세트 후반 한국은 공수에 걸쳐 흔들리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의 흐름은 3세트로 이어졌다. 한국은 세트 중반까지 인도네시아와 거의 비슷하게 점수 싸움을 했는데 중요한 순간에 기세에서 밀리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그대로 세트스코어 1-2로 뒤지며 패배 위기에 놓였다.
그래도 한국은 4세트 들어 페이스를 회복했다. 특히 세트 초반 정지석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빼앗겼던 주도권을 회복해 경기를 리드했다.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 한국은 중반을 지나면서 20-14 6점 차까지 앞섰고, 이변 없이 4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에도 접전이었다. 세트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승부는 14-14 듀스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정지석의 마무리 공격으로 2시간30분을 넘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승리하긴 했지만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패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를 했다. 자칫 12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뻔했다. 임도헌에게는 아찔한 12강전이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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