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독과점 규제 필요"…박성준, 플랫폼 공정경쟁법 발의

신채연 기자 2023. 8. 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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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23일)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건강한 경쟁 촉진과 균형 성장을 위한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 촉진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안은 온라인플랫폼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해 시장점유율 저감책 마련 등을 비롯해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 불공정 중개 거래 등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온라인플랫폼 서비스의 정의에는 검색·메신저·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이 포함됐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사업자가 이에 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의원은 "독과점 플랫폼의 폐해는 해당 기업의 선의에만 기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플랫폼 업계의 자율규제가 시장의 공정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이 드러난 지금이 엄정한 규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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