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사태’ 이후 중국 첫 단체관광객 31명 경기도 방문…파주 헤이리 등 찾아

오상도 2023. 8. 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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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 만에 방한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경기도로 향한다.

도 관계자는 "개별 신청이 아닌 여행사를 거쳐 단체 비자를 발급받은 10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라며 "경기관광공사가 국외여행(아웃바운드) 시장 2위인 중국 청년여행사와 접촉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은 당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을 방문한 뒤 25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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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 만에 방한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경기도로 향한다. 

23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에 있는 경기관광공사 홍보사무소를 통해 모집한 중국인 관광객 31명이 이튿날인 24일 입국한다. 관광객 31명은 한중수교 31년을 상징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용인 한국민속촌.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들은 지난 10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뒤 처음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2017년 3월 불거진 사드 사태 이후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개별 신청이 아닌 여행사를 거쳐 단체 비자를 발급받은 10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라며 “경기관광공사가 국외여행(아웃바운드) 시장 2위인 중국 청년여행사와 접촉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은 당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을 방문한 뒤 25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는다. 26~27일에는 서울 경복궁과 청와대, 통인시장 등의 관광 일정을 소화하고 27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경기관광공사 제공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본격적인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에 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체험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국외 여행사들과 다음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가평 등 도내 전역으로 방문지를 확대하고, 도내 체류와 숙박 일수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와 캠페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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