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기재부 예타대상사업 선정

정인선 기자 2023. 8. 23.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23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등천 우안에 연장 7.54㎞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게 골자로, 총사업비는 1663억 원(국비 688억 원) 규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설계 착수…2031년 개통 목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지.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23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등천 우안에 연장 7.54㎞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게 골자로, 총사업비는 1663억 원(국비 688억 원) 규모다. 예타를 통과하면 설계·공사비 50%(보상비 제외)를 국비로 지원받아 건설하게 된다.

내달 착공을 앞둔 '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사업'과 연결,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4호선의 교통량을 우회 분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 교통량 7만 대 수준인 유등로(유등천 좌안)의 교통량도 분산하고,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을 단축하는 등 교통혼잡개선 효과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늦어도 오는 10월 예타 조사가 착수되면, 내년 상반기쯤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우선 시비를 투자할 예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타당성조사, 기본·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앞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4차(2021-2025)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계획에 반영된 바 있다. 대전시가 2018년 12월 진행한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에서도 비용대비편익(B/C)이 1.12로 나타나는 등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 사업은 2006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며 "이번만큼은 예타를 통과해 대전의 중앙부 남북측을 연결하고, 교통혼잡 완화,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