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타격감 아까워요"…8월 타율 0.350 맹타→'잠실 수비요정' 정수빈, 데뷔 첫 DH 선발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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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33·두산 베어스)이 '낯선 경험'을 한다.
정수빈은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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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수빈(33·두산 베어스)이 '낯선 경험'을 한다.
정수빈은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수빈이 지명타자로 출장하는 건 데뷔 처음이다. 2019년 3월27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으로 9회 대주자로 나갔다가 지명타자를 소화한 적은 있지만, 선발로 나선 적은 없다.
지난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수비 중 왼 허벅지 통증을 느끼면서 휴식을 취해왔다.
정수빈은 올 시즌 99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8월에는 타율 3할5푼으로 더욱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조깅하는 수준인데 전력으로 뛰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뛸 수는 있지만, 불안한 감이 있다. 공격은 조절이 가능하지만, 수비는 타구가 날아오면 조절을 할 수가 없다"라며 "오늘 안 나가면 4경기 안 나가는데 좋은 타격감을 놔두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격하는데는 지장이 없고, 뛰는 것도 어느정도는 조절하면서 뛸 수 있다고 해서 1번-지명타자로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비 복귀는 일단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감독은 "오늘 먼저 한 번 해봐야할 거 같다. 문제가 없으면 내일부터라도 수비를 해봐야할 거 같다. 선수는 몸이 우선이다. (통증이) 올라오면 2~3일 쉬어야 하고 더 큰 손실이다. 수비적인 부분은 완벽하게 뛸 수 있는 상태가 되면 해야할 거 같다. 수비는 순발력이 있고 급하게 스타트를 해야 하고 급정거를 해야한다. 그런 부분을 생각 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다가 22일 등록돼 대타로 홈런을 날린 양의지는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오늘도 경기 후반에 준비한다. 2주 동안 포수 수비를 안 해봤으니 후반에 수비를 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두산은 정수빈(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장승현(포수)-조수행(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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