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의혹’ 소환통보에…이재명 “내일 오전 檢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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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당당히 응하겠다"며 "내일 오전에 바로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은 다음 주에 조사를 희망하고 있지만,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며 "내일 바로 조사 받으러 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검찰은 전날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다.
이로써 이 대표는 지난해 대선 이후 5번째로 검찰 조사에 출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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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후 6시 15분경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이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검찰은 다음 주에 조사를 희망하고 있지만,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며 “내일 바로 조사 받으러 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최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방북을 추진하면서 북한이 요구한 방북 비용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쌍방울이 대납하는 데 이 대표가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로써 이 대표는 지난해 대선 이후 5번째로 검찰 조사에 출석하게 됐다. 이 대표는 앞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1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2번, 성남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1번 검찰에 출석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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