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에너지 넘쳐, 리드오프 이해” 샌디에이고의 보물…522억원 2루수에게 ‘화들짝’

김진성 기자 2023. 8. 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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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의 동료는 매일 놀란다. 밥 멜빈 감독도 철저하게 감명을 받았다.”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대한 찬사가 하루가 멀다 하고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격보다 3루에서 좋은 수비를 많이 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샌디에이고 팬 네이션 인사이드 더 파드레스는 이날 김하성의 일관성에 대해 칭찬했다. 어떻게든 꾸준히 팀이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2할9푼대까지 올랐던 애버리지가 2할8푼으로(17홈런 49타점 28도루 71득점 OPS 0.816) 떨어지긴 했다. 그러나 매일 안타와 볼넷으로 1~2차례 출루하는 능력을 확실하게 검증받았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인사이드 더 파드레스는 “김하성은 1년 내내 지속적이다. 팀이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버틸 수 있게 도움을 줬다. 파드레스에 힘든 시즌이지만, 김하성은 팀이 필요로 하는 안정감이 있다. 그는 솔선수범하면서 로스터에서 더 나은 선수 중 한 명으로 변신했다. 그의 경기를 지켜보는 건 인상적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인사이드 더 파드레스는 “그의 팀 동료는 매일 그에 의해 놀란다. 심지어 밥 멜빈 감독도 그의 플레이에 철저히 감명을 받았다. 팀 로스터의 스타 파워에 뒤처질 수 있지만, 김하성은 진정한 물건이다. 팀에 충격이 필요할 때마다 추진력을 제공한 선수”라고 했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밥 멜빈 감독은 MLB.com에 “그는 항상 우리의 중요한 구성요소다. 그는 절대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공을 낭비하지 않는다. 그가 우리에게 가져오는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는 “득점을 하고, 큰 안타를 치고, 출루한다. 리드오프에게 요구되는 걸 이해한다. 그러면서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한다. 그는 완성형 선수가 됐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후반기 활약에 리드오프의 효율성이 조명을 받는다. 김하성은 올 시즌 1번 타자로 52경기서 204타수 61안타 타율 0.299 11홈런 26타점 출루율 0.394 장타율 0.505 OPS 0.899다. 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96경기서는 132타수 45안타 타율 0.341 7홈런 7타점 출루율 0.412 장타율 0.561 OPS 0.97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인사이드 더 파드레스는 “시즌이 끝나가면서 김하성은 이 팀을 이끄는 주력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야구선수로서 어떤 선수인지 알게 됐고, 그의 성장은 특별하다”라고 했다. 이쯤 되면 4+1년 3900만달러(약 522억원) 계약은 혜자계약이다. 올 겨울 연장계약을 제안 받을 것인지가 관심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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