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선수촌, 2019년 일본”···이다영, SNS에 성폭력 대응 매뉴얼 올려,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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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김연경(35·흥국생명)에 대한 공격을 연일 이어가고있는 프로배구 선수 이다영(27·볼레로 르 꺄네)이 정부에서 제작한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다영은 23일 인스타그램에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고 적으며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을 갈무리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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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김연경(35·흥국생명)에 대한 공격을 연일 이어가고있는 프로배구 선수 이다영(27·볼레로 르 꺄네)이 정부에서 제작한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다영은 23일 인스타그램에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고 적으며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을 갈무리해 올렸다.
메뉴얼에 따르면 직장 내 성폭력은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다른 근로자에게 직장 내 지위나 업무와 관련 있는 경우를 이용해 성적 굴욕감, 혐오감을 일으키거나 불응의 이유로 고용상 불이익을 주는 행위다.
이다영은 직장 내 성희롱 판단 기준으로 작용되는 성적 언동 예시도 함께 올렸다. 예시문 중 육체적 행위에는 △입맞춤, 포옹,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위, △안마나 애무를 강요하는 행위 등이 포함됐고, 언어적 행위에는 △음란한 농담이나 음탕하고 상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행위 △외모를 평가하거나 성적으로 비유하거나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행위 △성적인 사실관계를 묻거나 성적인 내용의 정보를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행위 등이 포함돼있다.
앞서 이다영은 “(김연경이)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 애들 앞에서 저를 술집 여자 취급하고 싸 보인다고 나가라고 했다.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오라고 욕하고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다영은 또 자신과 김연경과의 대화가 담긴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메시지에서 이다영은 “언니가 저를 무시하고 싫어하는 모습에 너무 힘들었다. 나를 싫어하는 것 알지만 마음을 조금만 푸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연경은 “내가 그렇게 해서 힘들고 무섭고 해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다”고 답했다.
이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뒤 김연경 측은 악의적으로 작성된 보도나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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