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라 밤에 '집중호우'…해안에는 강풍 [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8. 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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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3일 퇴근길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전라권에는 비가 강하게 내릴 수 있어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북부 내륙, 전라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에는 이날 늦은 밤까지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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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생활체육공원 인근 도로 배수로가 호우로 막혀 거 관계자들이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영광군 제공)2023.8.23./뉴스1 ⓒ News1 서충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23일 퇴근길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전라권에는 비가 강하게 내릴 수 있어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북부 내륙, 전라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에는 이날 늦은 밤까지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23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20~80㎜, 경기 남부에 50~100㎜, 서해5도에 5~20㎜, 강원 영서와 강원 영동 북부에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동 중·남부에 10~60㎜다.

충청권에선 대전과 세종, 충남에 20~80㎜, 충북에 30~100㎜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 지방에도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주와 전남에 50~10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전북에 30~80㎜, 경상권에 50~120㎜(많은 곳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150㎜ 이상), 울릉도·독도에 5~40㎜의 비가 내리겠다.

벌써 3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린 제주에도 30~80㎜(많은 곳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

짧은 시간에 비가 강한 게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라 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55㎞의 강풍이 불겠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시속 30~45㎞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경우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후 9시부터 24일 오전 9시 사이에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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