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기술지주, 박훈기 대표 선임

부산연합기술지주는 박훈기 전 BNK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부산지역 16개 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의 공동출자로 설립한 연합형 기술지주회사다.

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IBM에 입사해 IT글로벌 서비스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SAP 코리아 상무를 거쳐 2004년에는 GS홈쇼핑 상무로 재직하면서 통합 방송 시스템 구축과 IT 프로세스 재정비 작업을 이끌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BNK금융지주 부사장으로 그룹 디지털&IT 부문을 총괄하며, IT와 디지털 및 금융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꼽힌다.

박 신임 대표는 "앞으로 지역 내외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펀드 규모를 확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기업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