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대폭 증가…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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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어 이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5월 20일-10월 3일)가 집계한 135명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활동 기간이 9월 30일로 예정된 만큼 남은 한 달여 동안에도 온열질환자의 발생 감소에 신경을 써야할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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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어 이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아직 올해 더위가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 5월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집계한 도내 온열질환 발생자는 187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5월 20일-10월 3일)가 집계한 135명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활동 기간이 9월 30일로 예정된 만큼 남은 한 달여 동안에도 온열질환자의 발생 감소에 신경을 써야할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워지는 시기가 일러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야외나 실외에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많았다"며 "온열 질환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더워지는 날씨 변화를 도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홍보 방안으로는 마을 상황에 정통한 이장들의 협조를 받아 온열 질환 예방 수칙과 함께 폭염 대비를 전파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309호 6만 329마리가 집계됐다. 돼지는 234농가 2806두, 닭은 75농가 5만 7523수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집계된 가축폐사 179농가 14만 4558마리에 비해 농가 수가 대폭 증가하고 폐가축 수는 줄어든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는 시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도의 지속적인 축사 시설 현대화 지원으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가 수가 늘어난 것은 예의 주의하고 있지만 조사한 바론 임신한 개체 등의 예상 가능한 폐사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사 시설 현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에는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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