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예린, 이번에는 레트로다…'너 나' 댄스 흥행 예고[종합]

김지하 기자 2023. 8. 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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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예린이 팔색조 매력을 담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예린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 셋, 러브'(Ready, Set,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예린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수록곡들까지 모두 좋아 진짜 고르기가 힘들었다. '밤밤밤'이 중독성이 있고 '너 나' 댄스가 착 달라붙는 느낌이라서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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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예린이 팔색조 매력을 담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예린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 셋, 러브’(Ready, Set,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지난 2021년 여자친구 활동을 마무리 지은 예린은 이듬해 5월 솔로 가수로 전향해 ‘아리아’(ARIA)를 발매했다. ‘레디, 셋, 러브’는 첫 활동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내는 앨범으로 새 회사인 빌엔터테인먼트와 호흡을 맞췄다.

예린은 “새 회사에 들어오고 새 환경에 적응하면서 조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데뷔를 준비했다. 긴장을 안 하는 사람인데 엄청 긴장이 되더라”라는 소감을 밝혔다.

‘레디, 셋, 러브’는 사랑에 대한 다각도의 시선을 담은 앨범이다. ‘아리아’를 ‘쨍한 노란색’이라 표현했던 예린은 이번 앨범을 ‘무지개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그만큼 다양한 목소리, 다양한 색을 넣은 앨범이다. 청량, 레트로, 펑키를 다 해서 무지개 색깔로 설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감상 포인트가 있었지만, 가장 많이 강조한 것은 예린의 ‘새로운 보컬’이었다. 그는 “1집 때는 기존 예린이의 색깔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해서 상큼한 색깔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목소리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혼자 부르는 것도 심심하지 않고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한 곡에서도 노력을 많이 했다. 성장을 해가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되는 음이 있을까 싶었는데 도전을 해서 돌고래 음도 성공을 했다”라며 “이번 앨범을 위해 일단 (가창스타일을) 변화를 시킨 것 같고,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밤밤밤’(Bambambam)은 시티팝과 신스웨이브 디스코가 결합된 레트로 장르의 곡이다. 헤어진 연인이 떠오르는 깊은 밤, 지난 연인을 애써 지우려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예린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수록곡들까지 모두 좋아 진짜 고르기가 힘들었다. ‘밤밤밤’이 중독성이 있고 ‘너 나’ 댄스가 착 달라붙는 느낌이라서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레트로라는 장르는 “어렸을 때부터 가요를 좋아했어서인지 자연스럽게 복고를 배우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소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설레는 마음과 사랑하는 감정을 이야기 한 ‘루프탑’(Summer Charm, 써머 참), 자존감 높은 사람이 말하는 스스로를 세상에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더 댄스’(THE DANCE) 등이 수록됐다.

‘더 댄스’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가장 ‘도전’적인 곡이라고 했다. 예린은 “기존 이미지와 확 다른 곡”이라며 “목소리도 약간 펑키하고 멋있게 내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 여러 목소리를 계속 녹음했다. 더 고음을 지르고 싶었고, 영어 노래 가사도 많아서 영어 가사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받으며 더 열심히 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썸머퀸’을 노리고 새 활동을 시작한 예린은 앞서도 애정을 드러낸 ‘너 나’ 댄스의 흥행을 확신했다. 그는 포인트 댄스를 이번 활동의 승부수로 꼽으며 “너무나 쉬운 ‘너 나’ 댄스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라고 했다. 또 “기존에 있는 ‘노란색 아리아’ 예린이가 아닌 다양한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레트로도 할 수 있는 예린이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여자친구 | 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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