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오염수 감시 강화" 불안 잠재우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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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24일 시작됨에 따라 당정이 국민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정부 측 인사들과 함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수많은 전문가가 확인한 과학적 사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나라 바다에 최소 4~5년 뒤에 도착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보다 오염수가 먼저 도달할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은 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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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24일 시작됨에 따라 당정이 국민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정부 측 인사들과 함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수많은 전문가가 확인한 과학적 사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나라 바다에 최소 4~5년 뒤에 도착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보다 오염수가 먼저 도달할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은 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정쟁이 아닌 철저한 감시와 모니터링"이라며 "정부는 국민에 약속드린 대로 지난 6월 15일부터 매일 우리 해역과 수산물 안전관리 등에 대해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 감시도 더욱 강화할 것이며 후쿠시마 인근 해역 수산물 수입금지도 그대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과거 광우병 사태의 거짓 선동과 달라진 바 없는 후진적 정치 행태이며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반일, 반정부를 외칠 때가 아닌 국민이 모두 안심할 방안을 논하는 게 공당의 올바른 책무다. 거짓 선동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은 "해수부는 어민 지원 대책을 다각도로 연구해 반영해 왔으며 금융·세제 등 경영안정지원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보다 많이 반영했다"며 "우리 당도 약 2000억원 정도를 어민 지원 방안에 쓰도록 추가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정부는 그동안 일본 측에 방류 계획과 관련한 과학적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찰단 파견 등 기술적인 검토를 진행했다"며 "잘못된 정보 탓에 막연한 위협이 수산업계의 피해로 가지 않게 매일 브리핑을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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