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장 엔도 있는데 왜? ‘중원 세대 교체’ 리버풀, 2001년생 브라질 MF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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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엔도 와타루를 품었지만 새로운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 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와의 계약을 위해 플루미넨세에 2,560만 파운드(한화 약 463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빠르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면서 중원의 세대 교체를 시도했다.
만약 리버풀이 안드레를 영입하게 되면 리버풀 중원의 평균 나이는 매우 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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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이 엔도 와타루를 품었지만 새로운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 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와의 계약을 위해 플루미넨세에 2,560만 파운드(한화 약 463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중원이다. 오랫동안 중원을 책임진 조던 헨더슨, 파비뉴, 제임스 밀너가 떠났다. 리버풀은 빠르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면서 중원의 세대 교체를 시도했다.
문제는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은 이적 시장 초반부터 사우샘프턴의 로메오 라비아를 노렸다. 사우샘프턴이 강등되면서 라비아의 이탈은 시간 문제로 여겨졌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라비아 영입에 진전이 없었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사우샘프턴이 라비아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833억 원)를 메겼다.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라비아는 2004년 생으로 어린 자원이다. 리버풀은 어린 자원에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결국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로 눈을 돌렸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708억 원)를 매겼다. 높은 이적료로 카이세도 이적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리버풀이 1억 1,000만 파운드(약 1,880억 원)를 준비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카이세도는 리버풀을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카이세도는 오직 첼시 이적만 원한 것. 결국 카이세도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라비아까지 첼시가 데려갔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리버풀은 마음이 급해졌다.
개막 때까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은 없었다. 결국 리버풀은 엔도를 영입했다. 엔도는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유사시에 센터백,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그만큼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키는 크지 않지만 밸런스가 좋아 상대와 경합에서 상대에 밀리지 않는다. 일본 선수 특유의 기술도 갖고 있어 후방에서 볼배급을 통해 중원을 원활하게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리버풀은 엔도 영입으로 만족하지 않았는지 플루미넨시의 안드레 영입을 추진했다. 안드레는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더 높은 위치도 소화할 수 있다. 전진성이 뛰어나며 브라질 선수답게 기술적으로도 완벽하다. 2001년생인 안드레는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안드레도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브라질을 떠나 유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관건은 플루미넨시의 선택이다. 플루미넨시는 시즌 중에 안드레를 보내는 것을 꺼리고 있다. 맥 알리스터는 24세다. 소보슬러이는 22세, 안드레는 22세다. 만약 리버풀이 안드레를 영입하게 되면 리버풀 중원의 평균 나이는 매우 어려진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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