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전경련, 회원 확대 주력…네이버·카카오에 가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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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바꾸고 4대 그룹이 복귀하며 새 출발을 알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회원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에 가입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 SK, 현대차, LG 4대 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 후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일부 계열사는 한경연에 회원으로 남아있었다.
최근에는 대기업집단에 편입된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가 전경련에 가입 신청서를 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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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바꾸고 4대 그룹이 복귀하며 새 출발을 알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회원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대기업 반열에 오른 에코프로 합류를 앞둔 데 이어 네이버·카카오 영입에도 나섰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에 가입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회사는 관련 공문을 받고 내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경련은 전날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명을 '한경협'으로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삼성, SK, 현대차, LG 4대 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 후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일부 계열사는 한경연에 회원으로 남아있었다. 한경연이 한경협으로 통합되며 자연스럽게 전경련에 복귀했다.
전경련은 4대그룹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대기업집단에 편입된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가 전경련에 가입 신청서를 내 화제가 됐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5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간담회를 통해 "회장단을 젊은 세대나 신선한 분야, 포털 대기업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건설위원회, 관광위원회 등 업종별·이슈별 위원회를 구성해 회원사 등 기업 참여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며 "다양한 회원사가 들어온다면 역할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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