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보이즈VS유준원, 수입 배분 진실공방...점점 깊어지는 진흙탕 싸움(종합)[M+이슈]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8. 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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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와 유준원이 입장 차이를 보이며 갈등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사진=MK스포츠 제공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과 갈등 심화
서로 다른 입장 차이...11인 데뷔 무사히 할 수 있을까

판타지 보이즈와 유준원이 입장 차이를 보이며 갈등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앞서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로 선정된 유준원 군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준원 군, 유준원 군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관하여 십여 차례 이상 논의했다.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최종 투표 순위를 가지고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당사는 그때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 하지만 유준원의 부모님은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 이에 판타지 보이즈는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체제로 활동하게 됐다”라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준원 자필 심경고백, 유준원은 자신의 SNS에 이번 일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사진=유준원 SNS
◆ 유준원, 직접 이 사태에 입 열었다
이후 이같은 소식이 일파만파 퍼지자 유준원은 자신의 SNS에 이번 일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유준원은 “팬분들 앞에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라며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데뷔를 눈앞에 두고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플 따름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조항에 수정을 요구하였으나 수정되지 않았고, 저와 몇몇은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계약 조건을 계속 요청하였으나 회사 측은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하여 합의를 강요했다”라며 “동의하지 않을 시 나가도 된다는 어처구니없는 통보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회사 측의 태도에 신뢰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고, 향후 회사와 새로운 계약관계를 만들어 갈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라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데뷔를 향한 간절한 꿈을 이용하여 소속사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계약을 강요하는 불공정한 계약 관행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2차로 입장을 또 한 번 전했다. 사진=MK스포즈 제공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2차로 입장을 또 한 번 전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달라도 너무 다른 입장 차이
이 글이 공개된 후 또 한 번 파장이 일었고,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2차로 입장을 또 한 번 전했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 군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계약에 관한 합의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통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계약서에는 수익 분배 조항을 갑과 을이 5:5로 배분하게 작성된다. 업계 현황을 고려해 모든 멤버들에게 5:5 동일한 계약서를 전달했고, 유준원 군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의 계약은 원활하게 마쳤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유준원 군과 유준원 군의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음반, 음원, 콘서트 등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유준원 군에게만 수익 분배 요율을 유준원 측 6 : 매니지먼트 측 4로 요청하셨다. 오히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는 프로그램을 마치고 판타지 보이즈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1인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판타지 보이즈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마무리 했다.

이러한 상황 속 서로 다른 입장차이를 보이는 판타지 보이즈 측과 유준원. 과연 진실이 무엇일지 대중들의 궁금증만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가 유준원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제공
◆판다지 보이즈 측 공식입장 전문 1차
안녕하세요.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입니다.

금일 보도된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군 관련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로 선정된 유준원 군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된 점을 알려드립니다.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를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의 투표로 만들어진 그룹입니다. 시청자분들께서 만들어주신 12명이 함께 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 유준원 군 그리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관하여 십여 차례 이상 논의했습니다.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습니다.

최종 투표 순위를 가지고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당사는 그때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준원의 부모님은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습니다.

이에 판타지 보이즈는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 체제로 활동하게 됩니다.

당사는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은 11명의 멤버가 흔들림 없이 데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데뷔를 앞둔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판다지 보이즈 측 공식입장 전문 2차
안녕하세요.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매니지먼트 업무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입니다.

금일 보도된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군 측 입장에 관한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당사는 유준원 군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계약에 관한 합의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보통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계약서에는 수익 분배 조항을 갑과 을이 5:5로 배분하게 작성됩니다. 업계 현황을 고려해 모든 멤버들에게 5:5 동일한 계약서를 전달했고, 유준원 군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의 계약은 원활하게 마쳤습니다.

당사는 유준원 군과 유준원 군의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음반, 음원, 콘서트 등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유준원 군에게만 수익 분배 요율을 유준원 측 6 : 매니지먼트 측 4로 요청하셨습니다. 오히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습니다.

위 내용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시점부터 최근까지 이어져온 사실이며 이를 뒷받침 하는 자료들도 있습니다.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는 프로그램을 마치고 판타지 보이즈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1인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판타지 보이즈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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