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은행 가계대출 현장점검 돌입…'첫타자'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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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내일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의 급증하는 가계대출 실태점검에 나섭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늘(23일) 오후 하나은행에 내일(24일)부터 가계대출 취급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7일 '내부통제 및 가계대출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국내은행들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취급실태를 종합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감독국 가계신용분석팀을 중심으로 24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력 문제 등으로 순차적으로 은행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를 비롯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규제 준수여부, 여신심사의 적정성, 가계대출 영업전략 등 가계대출 취급 실태 전반을 살필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가계대출 증가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미흡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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