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선순환 체계 구축 온힘"

박하늘 기자 2023. 8. 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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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충청권 주력 산업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진로를 개척한다면 우리 지역의 미래는 희망적일 것입니다."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이하 DSC 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이번 DSC 모빌리티 미래인재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지역인재 양성과 정착을 이루는 선순환 체계 구축의 마중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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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DSC 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김학민 DSC 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이 지난 18일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에서 열린 DSC 모빌리티 미래인재 진로체험 페스티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DSC 혁신플랫폼 제공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충청권 주력 산업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진로를 개척한다면 우리 지역의 미래는 희망적일 것입니다."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이하 DSC 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이번 DSC 모빌리티 미래인재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지역인재 양성과 정착을 이루는 선순환 체계 구축의 마중물이라고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DSC지역혁신플랫폼은 충청권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교육부 사업으로 출범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다. 3가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 중 하나가 지역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24개의 지역 대학에 입학해 DSC공유대학을 거쳐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지역인재 선순환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충남지역 대학들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강하고 대전지역 대학들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경쟁력이 있으며 세종지역 대학은 자율주행 분야에 특화돼 있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모빌리티 분야 인력양성 플랫폼을 갖춘 대전·세종·충남 권역은 앞으로 세계적인 모빌리티 선도지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간 기회 불평등 해소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내포 신도시를 비롯한 예산, 홍성, 청양 등 소도시 또는 농촌 지역에는 첨단 산업도 부족하고 관련된 대학의 전공학과가 거의 없어서, 대도시 학생과 비교하면 꿈을 향해 출발하는 시작점부터 공평하지 않다"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라도 평평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지역에 인재가 없으면 미래가 없다"며 "DSC 혁신플랫폼은 지자체와 대학, 기업, 혁신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청소년부터 대학생, 대학원생과 재직자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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