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호텔군HQ 조직 축소...재무·ESG만 남긴다

박미선 기자 2023. 8. 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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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호텔군HQ(헤드쿼터) 역할을 축소한다.

이로써 취임 7개월 만에 사임한 이완신 전 호텔군 HQ 총괄대표의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될 전망이다.

식품·쇼핑·호텔·화학 등 4개 사업군은 총괄대표가 있는 HQ 조직으로 구성했었다.

총괄대표 밑에 인사, 재무 등의 기능을 뒀지만, 이번 조직 개편으로 법인 전체를 지원하는 조직은 재무 및 ESG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략과 마케팅은 각 사 사업부 대표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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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그룹이 호텔군HQ(헤드쿼터) 역할을 축소한다. 이로써 취임 7개월 만에 사임한 이완신 전 호텔군 HQ 총괄대표의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호텔·롯데면세점·롯데월드 등 3개 사업부 대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앞서 롯데그룹은 2021년 말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비즈니스유닛(BU)을 폐지하고, HQ체제를 도입했다. 식품·쇼핑·호텔·화학 등 4개 사업군은 총괄대표가 있는 HQ 조직으로 구성했었다.

총괄대표 밑에 인사, 재무 등의 기능을 뒀지만, 이번 조직 개편으로 법인 전체를 지원하는 조직은 재무 및 ESG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략과 마케팅은 각 사 사업부 대표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롯데지주 측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관점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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