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부분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내일(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오늘 강원 남부와 경상권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모레(25일)는 아침(06~09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비가 내린 22일 서울 명동거리 지하상가 입구에서 우산이 없는 한 시민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경기 남부: 50~100㎜, 서울·인천·경기 북부: 20~80㎜, 서해5도: 5~20㎜ △(강원도) 강원 영서, 강원 영동 북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동 중∙남부: 10~60㎜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20~80㎜, 충북: 30~100㎜ △(전라권)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전북: 30~80㎜ △(경상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0~12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오늘부터 내일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강원 영동 북부, 충북,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30~60㎜,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 집중 구역과 시간은 △(수도권) 서울·경기 북부내륙: 23일 밤까지/ 경기 남부: 24일 새벽까지 △(강원도) 강원 영서, 강원 영동 북부: 24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 북부: 24일 오후~저녁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24일 새벽까지/ 충북: 24일 오전까지 △(전라권) 전라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3일 저녁까지/ 광주·전남(서해안 제외): 24일 오전까지 △(경상권) 대구·경북, 경남 서부: 24일 새벽~오후/ 부산·울산·경남중·동부: 24일 오전~밤 △(제주도) 제주도: 24일 새벽까지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중·남부와 충북 북부, 경상권에는 내일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오늘 2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되겠다. 모레 아침에 비가 그친 후 차차 기온이 올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