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낸 KPGA… ‘군산CC오픈’ 하반기 첫 우승은 누구?

전상일 2023. 8.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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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한 달의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다.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1개월가량 휴식기를 가진 KPGA 코리안투어는 24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리는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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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터 나흘간… 총상금 5억원
‘디펜딩 챔프’ 서요섭, 2연패 도전
‘시즌 유일 다승왕’ 고군택도 주목
월요예선 통과자 7인 활약에 관심
지난해 군산CC오픈 우승자 서요섭,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경,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고군택, 월요예선을 거쳐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예택(맨위부터) 연합뉴스,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한 달의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다.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1개월가량 휴식기를 가진 KPGA 코리안투어는 24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리는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재개한다.

군산CC오픈은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13번째 대회다. 군산CC에서는 2009~2011년에 이어 2013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14회째 KPGA 코리안투어가 개최되고 있다. 2005년 개장한 군산CC는 약 130만평의 대지에 총 81홀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골프장이다. 군산CC에서는 정규투어 외 KPGA 스릭슨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회원 선발전, 각종 아마추어 대회 등도 열려 '한국 프로골프의 요람'으로 불리고 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군산CC오픈은 총 147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이번 군산CC오픈에는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과 2회 우승자인 주흥철, 2021년 우승자 김동은(26·캘러웨이), 2019년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 2018년 우승자 고석완(29·코오롱아우토), 2017년 우승자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까지 역대 우승자 6명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황인춘, 함정우와 3차 연장전을 벌인 끝에 정상에 올랐던 서요섭은 첫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서요섭은 2021년 8월 KPGA선수권대회, 9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엔 8월 이 대회와 9월 첫째주 LX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둬 이 시기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첫 대회인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3위 이후 톱10에도 들지 못하며 다소 주춤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7위(1278.94점), 상금 순위 30위(9706만원)에 그치고 있는 그가 반등을 노려볼 만한 때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현재까지 유일한 '다승자'인 고군택의 활약도 주목된다. 고군택은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고, 휴식기 직전 열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을 밟아 기세가 올랐다.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는 등 이번 시즌 6차례 톱10에 들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3376.53점)를 달리는 이재경, 6월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등에 힘입어 상금 1위(6억2375만원)에 오른 한승수 등도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엔 이글을 2개나 뽑아내며 1위에 오른 이성호를 비롯해 지난 21일 열린 월요예선 통과 선수 7명도 출전한다. 특히 직전 대회였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월요예선 통과자였던 임예택(25)이 준우승을 거두기도 하면서 군산CC오픈 월요예선 통과자 7인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2020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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