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노동단체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윤석열 정부 공모 멈춰야"

[앵커]

일본 정부가 내일(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시민사회와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무책임함을 비판하는 데 이어 한국 정부도 사실상 공범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지현 / 참여연대 사무처장 : 너무나 상식적인 시민들의 의문에, 불안에, 분노에, 걱정에, 일본 정부는 답이 없고 우리 정부는 괴담 운운하면서 '괜찮다. 일본을 믿어라'고만 합니다. 일본 정부의 이 반 지구적인 결정을 규탄하고, 이 결정에 방조를 넘어서 공범이 되어 버린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허우진 / 행동하는자영업자연합 대표 : 윤석열 정권은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범죄 공범자는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 범죄를 함께 공모할 뿐이다. 우리는 윤석열 정권에 최후통첩을 밝힌다. 지금이라도 주권국가의 대통령답게, 인류의 대재앙을 불러올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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