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미렌 "영국인이 유대인 연기? 비난 감수한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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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헬렌 미렌이 자신의 역할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22일(현지 시간) 헬렌 미렌(78)은 뒤주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총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비판을 언급했다.
헬렌 미렌은 유대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총리 역을 맡아 대중에게 비판을 받았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연기한 적 있는 헬렌 미렌은 다시 저명한 여성 지도자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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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헬렌 미렌이 자신의 역할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22일(현지 시간) 헬렌 미렌(78)은 뒤주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총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비판을 언급했다. 그는 영국인인 자신이 유대인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한 지적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골다 메이어 역을 맡은 헬렌 미렌이 출연하는 영화 '골다'는 유일한 이스라엘 여성 총리의 전기 영화다. 영화는 골다 메이어가 폐암으로 사망하기 5년 전 1973년 욤 키푸프 전쟁 중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헬렌 미렌은 유대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총리 역을 맡아 대중에게 비판을 받았다. 해당 역할은 유대인 여성 배우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헬렌 미렌은 이러한 비판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 역시 역할을 수락하기 전 동일한 의문점이 들었고, 감독에게 다시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감독의 선택은 변하지 않았고 결국 그도 감독의 방향을 믿고 이해하기로 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연기한 적 있는 헬렌 미렌은 다시 저명한 여성 지도자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살아있고 잘 알려져 있는 사람을 연기하는 것은 놀라운 도전이다"라면서 "역사상 큰 권력을 가진 여성이 드물다. 그 수가 많지 않다. 나는 그들이 다른 남자보다 두 배, 심지어는 열 배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75세에 '골다'를 촬영한 헬렌 미렌은 흡연 연기를 위해 하루 2~3시간의 준비를 하는 노력을 쏟았다고 전했다.
연기에 열정을 쏟은 헬렌 미렌은 "낮에는 몰입해 있다가 화장을 다 지우고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보면 그게 내 모습인지도 잊어버리곤 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헬렌 미렌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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