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日방류' 하루 앞두고 촛불공세…외통위선 공방전

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2023. 8. 23.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하루 앞둔 23일 야당은 저녁부터 촛불집회에 돌입하는 등 공세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선 관련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전날부터 '100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의원단, 보좌진, 당직자 등이 참석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D-1
민주당, 저녁부터 촛불집회…시민단체와 총궐기도 예고
국민의힘은 정부와 어민 달래기…외통위서는 공방전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문구가 놓여져 있다. 윤창원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하루 앞둔 23일 야당은 저녁부터 촛불집회에 돌입하는 등 공세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선 관련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전날부터 '100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의원단, 보좌진, 당직자 등이 참석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오는 26일에는 광화문에서 시민사회 단체와 결합해 총궐기 집회를 연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와 대응방안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어민 달래기에 나섰다. 이들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 어민 지원을 위해 모두 2천억 원 규모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정부가 국민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방류에 찬성한다고 비판했다. 황희 의원은 "일본이 왜 오염수를 자기 땅에 안 버리고 바다에 버리는가"라며 "(오염이) 심각하니까 바다에 버리는 게 누가 봐도 뻔한데 장관이 일본 정부 대변인처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야당 공세에 대해 '불안감 조성'이라고 역공했다. 여당 간사 김석기 의원은 "왜 불안하게 만들어서 수산업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보게 하고, 왜 불안감을 일부러 조성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w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