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에 굿'…한국 배의 재발견[어텐션 뉴스]

'길이 2m' 산갈치 서해서 발견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희원 기자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길이 2m' 산갈치 서해서 발견' 입니다.

우리나라 서해 근해에서는 볼 수 없는 심해 희귀 어종 '산갈치'가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해안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쯤 군산에서 남쪽으로 40km 고군산군도 말도 해안가로 떠밀려온 2m 정도의 산갈치를 낚시객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낚시객은 이 산갈치를 자원관에 기증했는데요.

산갈치는 태평양이나 인도양 또는 우리나라 동해나 남해안 수심 400~500m에서 발견되는 어종으로, 몸길이가 10m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 어종이 서해에서 잡힌 겁니다.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일부에서는 산갈치가 지진 전후에 수면 가까이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산갈치가 서해에서 발견 된 게 '지진 전조 현상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이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과 바다에서 서식하며 날아다닌다는 전설이 있어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한국 배의 재발견' 입니다.

과일인 '배' 관련된 소식인데요.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배 주스가 숙취 해소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 인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남 나주산 배 주스가 미국 코스트코에 전격 입점했다는 좋은 뉴스입니다.

전남도는 어제(22일) 오후 김영록 지사와 이기선 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 도내 수출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dH 배 주스' 미국 코스트코 입점 수출 상차식을 했습니다.

이날 선적한 주스 7만 1천개, 4만 4천달러어치는 9월 말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20개 매장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남과 코스트코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전남도는 앞서 2021년 11월 고흥 에덴식품의 '유기농 유자주스', 2022년 2월 여수 아라움의 '크리스피 스퀴드스낵(오징어튀김스낵)'을 코스트코에 입점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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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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