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로봇·UAM 등 3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강민구 2023. 8.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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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 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사업,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통과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개발 예타를 통과한 3개 사업 분야 모두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며,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에 밑바탕이 되는 핵심기술 확보가 주된 목적으로 중요도가 높다"며 "각 부처에서는 개발된 기술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도록 활용 분야와 연계한 정책·제도적 지원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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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개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 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사업,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0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진=이데일리DB)
총괄위는 이날 2022년 제4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2개 사업 조사 결과와 2023년 제1차 신속조사 연구개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사업의 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2023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면제사업으로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기정통부의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407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세계 네트워크 시장 선도를 위해 6G 분야 최신동향을 반영한 통신가능범위(커버리지) 확대 기술, 저전력 기술 등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기술·통합시스템 시연을 지원한다.

산업부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동안 1997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로봇 실증평가 기술개발, 실증인프라 구축, 운영 등 가상/실제 환경에 기반한 기술개발·실증·인증을 로봇 분야 기업에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국토부와 기상청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도심항공교통의 안전 운용체계 확보와 사회적 수용성 제고를 위해 항행·교통관리 기술,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운용·지원 기술, 안전인증·통합실증 기술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동안 1007억원을 투자한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지난 예타면제 신청 사업 중 ‘충북 KAIST 부설 AI·BIO 영재학교 신설(과기정통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과기정통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복지부)’ 등 3개 사업의 예타면제를 최종 확정했다.

‘충북 KAIST 부설 AI·BIO 영재학교 신설’은 충북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 내에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KAIST 부설 영재학교를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각각 민간 우주산업 확장을 위한 신속한 인프라 구축, 시급한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목적으로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에 예타가 면제된 3개 사업은 향후 4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예타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개발 예타를 통과한 3개 사업 분야 모두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며,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에 밑바탕이 되는 핵심기술 확보가 주된 목적으로 중요도가 높다”며 “각 부처에서는 개발된 기술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도록 활용 분야와 연계한 정책·제도적 지원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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