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日, 내일 오후 1시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할 듯"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방류 직후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이르면 27일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02951073
■ 정부, '24일 日오염수 방류 시간'에 "방류 이뤄져야 알 것"
정부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일본 측이 1시간 단위로 방류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는 별도 웹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방류가 시작되면 웹사이트 가동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새로 만들어지는 웹사이트에 공개되는 정보는 ▲ 이송설비·상류수조·취수구 등에 설치된 방사선 감시기 측정값 ▲ 'K4' 탱크에서 희석설비로 이송되는 오염수 유량 ▲ 해수펌프 유량 등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24600001
■ 식약처 "오염수 방류 관계없이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지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계없이 현재 진행 중인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조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매일 수백t(톤)의 오염수가 유출됨에 따라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의 수산물과 15개 현의 27개 농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지역 밖에서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도 수입할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량(0.5㏃/㎏ 이상)이라도 검출되면 수입자에게 삼중수소를 포함한 17개 추가 핵종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국내에 반입되지 않는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17000017
■ 방사능 검사 유튜브 생중계…"불안감 줄여라" 지자체들 비상대책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지자체는 비상 대책을 가동하며 시민들의 불안감 줄이기에 나섰다.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대폭 늘리고, 수산물 이력제 품목과 원산지 표기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검사에 시민 참여를 늘리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예산 확보 등도 서두르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20600051
■ 檢,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이재명 소환 통보…제3자뇌물 혐의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지 6일 만이며, 이 대표가 출석에 응한다며 5번째 소환조사가 된다. 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소환통보일은 내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22752061
■ 尹 "北 핵사용 상정해 한미 핵·비핵전력 결합 대응태세 갖춰야"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연합연습 3일 차인 23일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CP TANGO)를 찾아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연습 상황을 보고받은 후 "1978년 한미연합사 창설 이래 CP TANGO는 전시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 전력을 지휘하는 두뇌로서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현직 대통령의 CP TANGO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로 10년 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28252001
■ '엥~' 국민 민방공훈련 6년 만에…일부 형식적 참여 모습도
전국적으로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민방공훈련)이 23일 6년 만에 실시됐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히기 위한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 각 지자체, 관공서, 학교 등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 대피와 일부 구간 차량 이동통제는 15분간 실시됐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2017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은 남북 긴장 관계 완화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공무원 중심의 훈련만 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2143252530
■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30세 최윤종…머그샷 공개
대낮 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피의자 최윤종(30·구속)의 신상정보가 23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윤종의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과 이름·나이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에 성폭행을 시도해 사망하게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04200004
■ 국민연금 개혁안 놓고 위원회 내부 갈등…"별도 보고서 낼 수도"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담을 보고서를 놓고 전문가 위원회인 재정계산위원회 내부 갈등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보고서엔 '더 내고, 더 늦게 받고, 그대로 받는' 방안이 실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 받기'를 주장해온 이른바 '보장성 강화론자' 위원들은 위원회가 소득대체율 인상안을 '소수안'으로 규정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이뤄진 공적연금강화국민운동(연금행동)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정계산위원회는 보장성 강화론과 재정중심론 두 입장에서 제도개선안 시나리오를 보고서 각기 다른 부분에 보여주고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지만, 일부 재정중심론자들이 소득대체율 인상안을 대등한 안으로 보고서에 온전히 담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으려는 편협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088000530
■ '영재소년' 백강현 父 "서울과고 자퇴…학폭 조사끝나야 처리"
'영재소년'으로 알려진 백강현(11)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서울과학고를 자퇴할 것이라고 23일 재차 밝혔다. 백군 아버지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전 10시 백군과 백군 어머니가 서울과학고를 찾아 학교장과 면담을 마쳤으며 "학교 측의 1년 휴학 권유를 거절하고 자퇴 처리를 재차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원치 않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를 열어야 하며 학교 규정상 이 절차가 끝나야 최종적인 자퇴 처리가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학교폭력 조사까지는 자퇴 처리가 유보된다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093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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