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보이즈 측, 유준원 母 메시지 공개 “6:4로 수익분배 요청”[공식입장]

유준원

[뉴스엔 배효주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이 팀을 이탈한 가운데, 제작사와 매니지먼트 측이 "계약 합의를 강요한 적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8월 23일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의 판타지 보이즈 활동 잠정 중단을 알렸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당사는 유준원 군과 유준원 군의 부모님과 그룹 활동에 대해 10여 차례 이상 논의했으나 함께 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유준원의 불참으로 판타지 보이즈는 당분간 김규래, 홍성민, 오현태, 이한빈, 링치, 강민서, 히카리, 소울, 김우석, 히카루, 케이단 11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는 같은 날 재차 입장을 내고 "당사는 유준원 군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계약에 관한 합의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알렸다.

이들은 "보통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계약서에는 수익 분배 조항을 매니지먼트사와 참가자가 5:5로 분배하게 작성된다. 업계 현황을 고려해 모든 멤버들에게 5:5 동일한 계약서를 전달했고, 유준원 군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의 계약은 원활하게 마쳤다"며 "당사는 유준원 군과 유준원 군의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음반, 음원, 콘서트 등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유준원 군에게만 수익 분배 요율을 유준원 측 6 : 매니지먼트 측 4로 요청했다. 오히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 내용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시점부터 최근까지 이어져온 사실이며 이를 뒷받침 하는 자료들도 있다"며 유준원의 모친과 나눈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6월 8일 종영한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사진=펑키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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