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레비 회장에 “이 3명은 꼭 영입해야 합니다” 보고…모두 센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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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이 다니엘 레비(61·영국) 토트넘 회장에게 중앙수비수 3명의 영입을 건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레오나르도 가바니니(43·이탈리아) 수석 스카우터와 함께 영입 후보군에 오른 중앙수비수들 중 3명을 추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3명이 필요하다고 레비 회장에게 보고했고, 현재 영입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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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산체스, 탕강가는 사실상 방출 수순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이 다니엘 레비(61·영국) 토트넘 회장에게 중앙수비수 3명의 영입을 건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레오나르도 가바니니(43·이탈리아) 수석 스카우터와 함께 영입 후보군에 오른 중앙수비수들 중 3명을 추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3명이 필요하다고 레비 회장에게 보고했고, 현재 영입에 착수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중앙수비수 자리에 대한 대대적 변화를 예고했다. 미키 판 더 펜(22·네덜란드)이 새롭게 합류한 반면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출전해왔던 다비손 산체스(27·콜롬비아), 에릭 다이어(29), 자펫 탕강가(24·이상 영국)는 사실상 방출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중앙수비수로 각각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5·아르헨티나)를 내보냈다. 산체스는 13일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 교체 투입되기는 했지만 로메로의 부상 때문이었다.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산체스와 다이어, 탕강가를 처분한 뒤 후보군에 오른 3명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3명은 토리노에서 뛰는 페르 슈르스(24·네덜란드)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글레이송 브레메르(26·브라질), 풀럼(EPL)의 토신 아다라비오요(26·잉글랜드)다.
이중 슈르스는 지난해 8월 네덜란드 에레비디시의 아약스에서 토리노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였지만 그는 리그 28경기에 선발 출장하는 등 주전으로 활약했고, 토리노는 지난 시즌 리그를 10위로 마쳤다. 슈르스는 현재 아스널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레메르는 슈르스가 입단한 지난해 여름 토리노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교체 투입 없이 선발로 30경기를 소화해 4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브라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다만 브레메르는 유벤투스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EPL에 새롭게 도전하는 것보다는 현재 팀에 남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다라비오요는 토트넘이 가장 영입을 원하는 선수다. 신장 196㎝의 장신인 그는 2020년부터 풀럼에서 뛰기 시작해 EPL 58경기를 소화했다. EPL을 10위로 마친 지난 시즌에는 리그 25경기(교체 2경기)에 나서는 등 사실상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토트넘은 아다라비오요의 시장 가치가 높지 않다고 분석해 경제적인 영입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다만 아다라비오요 측은 1군 출전 기회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AS 모나코(리그앙)가 토트넘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선수단이 다소 비대하다. 이런 상황은 훈련 진행과 더불어 선수들 자신에게조차 영향을 끼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한 명을 곧장 내보내는 식으로 일이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현재 선수단을 정리하고 적절한 전력을 구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세밀한 평가를 통해 이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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