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미래 주택으로 정비사업 적극 수주"

김경택 기자 2023. 8. 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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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거 공간 변형 시스템 등을 앞세워 다시 주택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으로 압구정, 여의도, 성수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많이 나올 예정인 만큼 이들 사업장에 신규 주거 모델을 제안해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넥스트홈의 현실화를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구조와 평면 개발, 핵심기술 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오는 2024년에는 시험 적용을 통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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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거 패러다임 '넥스트 홈' 공개
'넥스트 라멘구조·인필 시스템' 적용
라이프스타일 맞춰 주거공간 변경
'홈닉' 통해 집과 생활 서비스 연결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이 ‘넥스트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경택 기자
[서울경제]

“그 동안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이었지만 ‘넥스트 라멘구조’ 등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다시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거 공간 변형 시스템 등을 앞세워 다시 주택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으로 압구정, 여의도, 성수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많이 나올 예정인 만큼 이들 사업장에 신규 주거 모델을 제안해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래미안, 더 넥스트(The Next)' 발표회에서 새로운 주거 모델 '넥스트 홈'을 공개했다.

넥스트 홈은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넥스트 라멘구조’와 ‘인필(In-Fill)시스템’이 핵심이다. 넥스트 라멘구조는 기존 벽식구조를 탈피해 수직 기둥에 수평 부재인 보를 더한 라멘구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세대 내부 기둥은 없앤 게 특징이다. 이에 집 내부 공간을 거주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인필 시스템은 사전 제작한 ‘모듈’을 바탕으로 조립형 모듈방식 건식바닥과 벽체를 개발해 바닥이나 벽을 손쉽게 해체할 수 있고 재활용, 재설치가 용이하다. 욕실에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설치하는 방식을 도입, 세대 공간 내에서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하다.

이날 삼성물산은 미래 주택을 완성하는 또 다른 핵심 요소인 차세대 홈플랫폼 ‘홈닉’도 공개했다. 홈닉은 공동주택 브랜드와 관계 없이 적용할 예정이다. 진화된 홈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통해 개별 세대를 넘어 커뮤니티 시설 등 단지 전체를 연결하고, 홈스타일링을 비롯해 헬스케어, 반려동물 서비스 등 차별화된 경험도 제공한다. 예술작품 구매, 단지 특화카드, 전용 쇼핑몰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넥스트홈의 현실화를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구조와 평면 개발, 핵심기술 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오는 2024년에는 시험 적용을 통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최근 서울시의 조례 개정으로 많은 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런 부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그에 대한 일환으로 (넥스트 홈 등) 상품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과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 본부장이 기자들과 질의를 주고 받고 있다./ 사진=김경택 기자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이 ‘넥스트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경택 기자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 본부장이 ‘홈닉’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경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경택 기자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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