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사벌배’ 대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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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사벌배'가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 사벌농협(조합장 안창현)은 2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선적식을 하고 2023년산 '원황'배 16.2t을 대만으로 실어 보냈다.
선적식에는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이윤호 상주시 경제산업국장, 수출업체 관계자, 이성대 사벌농협 배공선출하회장, 사벌농협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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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사벌배’가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 사벌농협(조합장 안창현)은 2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선적식을 하고 2023년산 ‘원황’배 16.2t을 대만으로 실어 보냈다.
선적식에는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이윤호 상주시 경제산업국장, 수출업체 관계자, 이성대 사벌농협 배공선출하회장, 사벌농협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사벌농협은 80여농가로 배 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기술 지도와 함께 농자재 지원 등 고품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성대 회장은 “올봄 냉해부터 우박, 돌풍, 집중호우, 태풍까지 자연재해가 유난히 심했던 한해였다”면서 “수확과 함께 수출을 할 수 있어 회원 모두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벌국 지역은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배 주산지로 400여농가가 385㏊에서 연간 1만1000여t의 고품질 배를 생산한다.
사벌농협은 2021년 최신 선별라인을 갖춘 4454㎡(1347평) 규모의 APC를 준공하고, 주력 품목인 배를 비롯해 포도 등 농산물을 상품화하고 있다. 대만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연간 130t을 수출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안창현 조합장은 “유례없는 자연재해로 배 재배농가들이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수출 시장 확대 등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 농가에서 애써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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