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핸드볼, 일본에 역전승 거두고 올림픽행 확정... ‘최다 연속 기록’

허윤수 2023. 8. 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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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 승리와 올림픽 티켓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4차전에서 일본에 25-24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열린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4전 전승 예선 1위로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과 일본 모두 3승을 거둔 상태에서 이날 승자가 올림픽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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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LA 올림픽부터 11회 연속... 남녀 통틀어 최다 기록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파리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 승리와 올림픽 티켓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4차전에서 일본에 25-24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열린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4전 전승 예선 1위로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3승 1패가 된 일본은 다른 대륙 국가와 겨루는 최종 예선을 통해 다시 올림픽 진출권에 도전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까지 5개국 중 본선 직행을 할 수 있는 건 단 한 팀. 한국과 일본 모두 3승을 거둔 상태에서 이날 승자가 올림픽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에 일본에 끌려갔다. 요시도메 유키, 나카야마 가호 등에 연달아 실점했고 공격에선 번번이 실책과 상대 선방에 발목 잡혔다. 한국은 작전 타임을 통해 일본의 흐름을 끊고 전열을 재정비했다.

한국이 김보은(삼척시청)을 축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50여 초에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득점하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10여 초에는 이미경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 속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한국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김보은이 가장 많은 6점을 올렸고 신은주(인천시청), 류은희(헝가리 교리),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이 각각 4골로 뒤를 받쳤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남녀 통틀어 최다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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