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원성준·고영우, 아름다운 방출될까...신인 드래프트 D-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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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원성준과 고영우가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원성준이 만약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지명을 받으면 '최강야구'에서는 하차해야 한다.
앞서 '최강야구'에는 육성선수와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아름다운 방출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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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차혜미 기자] 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원성준과 고영우가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지난 21일 온라인 채널 썸타임즈에서는 원성준과 고영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14일 열리는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원성준과 고영우에게 드래프트를 한 달 앞둔 소감을 묻자, 고영우는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는데 하루하루 다가갈수록 엄청 긴장되고 예민해질 것 같다"라고 답했다.
원성준은 "제가 하고 있는 거에 최선을 다하고 최강야구 게임도 중요하다. 27일 청소년대표팀이랑 직관 경기도 하니까 지금은 드래프트는 신경 안 쓰고 어떻게든 그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
원성준이 만약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지명을 받으면 '최강야구'에서는 하차해야 한다. 이에 대해 원성준은 "마음 같아선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데, 만약 아름다운 방출이 된다면 분명히 선배님들도 좋아해 주실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앞서 '최강야구'에는 육성선수와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아름다운 방출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 먼저 지난해 인천 웨이브스와 파주챌린저스 등 독립구단에서 뛰며 최강야구 유격수로 활약했던 한경빈은 시즌 중 한화이글스에 육성선수로 합류했다는 소식을 알려 최강야구 팬들을 기쁘게 했다. 꿈에 그리던 프로 구단에 입단한 한경빈은 2군 경기 출장 기회를 꾸준히 받고 있으며 1군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무려 2명의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윤준호가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두산베어스에 입단했다. 특히 윤준호는 '최강야구' 초대감독이었던 이승엽 감독과 다시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2군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한경빈의 아름다운 방출 이후 주전 유격수로 영입됐던 류현인은 7라운드 전체 70번으로 kt위즈에 지명됐다. 특히 류현인은 팀 내야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던 시즌 초 KBO에 데뷔하며 최강야구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제 약 3주 가량 남은 2024 KBO 신인드래프트. 원성준과 고영우가 '최강야구' 선배인 류현인, 윤준호에 이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을 수 있을까. 두 사람도, 멤버들도, 그리고 '최강야구' 팬들도 아쉽지만 '아름다운 방출'을 꿈꾼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온라인 채널 '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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