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불교계, 잼버리 정치 공세 중단 촉구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3. 8. 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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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불교계가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여권 일각의 정치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원행스님을 비롯한 조계종과 태고종 등 도내 불교계 인사 100여명은 23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디에 치우치고 어느 단계에서 절도를 잃었는지 반성하고 자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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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불교계 인사들이 23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정치 공세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최명국 기자


전북지역 불교계가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여권 일각의 정치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원행스님을 비롯한 조계종과 태고종 등 도내 불교계 인사 100여명은 23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디에 치우치고 어느 단계에서 절도를 잃었는지 반성하고 자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철저하게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큰 견책이 있어야 한다"며 "중앙정부, 조직위원회, 스카우트연맹, 전북도 등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불교계 인사는 "그럼에도 한쪽을 비난하는 데 힘을 모두 써버린다면 다시 한 번 앞으로 나갈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열의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경솔한 말들은 버리고 이번 사태를 대승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 전북도민이 화합하는 계기로 승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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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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