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SNS 알고리즘 당황…날 검색했는데 딸 비키니 사진 나와"

채태병 기자 2023. 8. 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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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알고리즘 때문에 딸 이예림의 비키니 사진을 강제로 시청 중이라고 토로했다.

박명수가 "남자들도 헬스장 가서 사진 찍어 SNS에 올리지 않냐?"고 하자, 이경규는 "네 딸이 지금 몇 살이지? 나중에 네 딸 비키니 사진이 뜨면 어떨 것 같냐?"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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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인 이경규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알고리즘 때문에 딸 이예림의 비키니 사진을 강제로 시청 중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22일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박명수는 서동주에게 "SNS에 비키니 사진을 많이 올렸다"며 "그런 걸로 욕하는 사람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서동주는 "맞다"며 "변호사에 머리도 좋은데, 왜 굳이 몸매로 어필하냐는 댓글이 달린다"고 했다.

/사진=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그러자 이경규는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SNS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알고리즘 때문에 내 딸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는 "딸 예림이가 서동주처럼 비키니 입은 사진이 막 나온다"며 "그걸 보니까 '뭐야 이게'라고 소리치게 되더라. 다 큰 딸에게 전화해서 얘기할 수도 없고 난감하다"고 부연했다.

박명수가 "남자들도 헬스장 가서 사진 찍어 SNS에 올리지 않냐?"고 하자, 이경규는 "네 딸이 지금 몇 살이지? 나중에 네 딸 비키니 사진이 뜨면 어떨 것 같냐?"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1994년생으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경규와 함께 예능 '예림이네 만물트럭', '호적메이트'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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