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이루는 알칸타라 향한 사령탑의 미소 “한국 야구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다”[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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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20승을 달성하며 특급으로 올라섰던 투수가 다시 정상을 바라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는 라울 알칸타라를 향해 밝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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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기자] 3년 전 20승을 달성하며 특급으로 올라섰던 투수가 다시 정상을 바라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는 라울 알칸타라를 향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23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전날 7이닝 3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한 알칸타라에 대해 “더 먼저 교체하려고 올라갔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스스로 이닝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정말 우리 팀에 복덩이 같은 선수다. 훈련 태도와 성실성 같은 부분에서도 정말 좋다. 한 팀의 일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알칸타라를 극찬했다.
극찬할 수밖에 없다. 전날 경기까지 알칸타라는 23경기 145.1이닝을 소화하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이닝을 소화했고 투수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스탯티즈 참조) 5.09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활약했던 2020년에도 WAR 8.33으로 정상에 올랐는데 당시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이 감독은 “이 정도 성적이면 충분하다.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만 돌아주면 좋은 성적을 보장할 수 있는 선수다. 몸 관리 잘해서 시즌 끝까지 지금 모습 유지해주기를 바란다”고 알칸타라가 완주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넣었다.
이 감독만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알칸타라 또한 이 감독처럼 한국과 일본 야구를 모두 경험했다. 한국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2021년과 2022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알칸타라다.
이 감독에게 ‘일본 경험이 지금의 알칸타라에게 좋게 작용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고 질문하자 “일단 일본에서 고생을 많이 하고 왔다. 고생을 했는데 사실 한국 야구가 재미있다. 일본처럼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더 재미있게 야구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게다가 이전에 한국에서 뛰었기 때문에 이방인이라는 느낌보다는 원래 자신이 있었던 팀의 느낌을 받고 편한 분위기에서 뛰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유독 기복이 심한 시즌을 보내는 두산이다. 최근 흐름만 봐도 5연패 후 3연승이다. 5할 승률을 오가며 5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기복을 줄이고 상승세를 유지하면 최소 4위까지도 노릴 수 있다.
이 감독은 이번 주 두 차례 등판에 임하는 알칸타라를 향한 자신감을 전하듯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정수빈 선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양의지 선수도 어제처럼 경기 중 대타로 나간다. 오늘은 교체 출장 후 포수 수비도 할 수 있다. 주말쯤에는 포수로 선발 출장할 계획”이라며 복귀 전력을 앞세워 다시 상승곡선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로하스(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장승현(포수)~조수행(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브랜든이다. 정수빈은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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